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 후기
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 후기 오랜만에 써 봅니다. 가격 및 칼로리만 열심히 정리하다 오랜만에 직접 버거를 먹어보고 후기를 남기네요.
보성녹돈버거 가격 및 칼로리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
보성 녹차를 먹여서 키운 돼지고기를 사용한 버거입니다. 녹차 맛이 나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돼지고기 중 '녹차 먹여 키운 돼지'를 사용한 것이죠.
맥도날드에서는 창녕 갈릭버거를 출시한 적도 있죠. 이렇게 우리나라 곳곳의 특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출시는 매우 칭찬할만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도날드에서 출시하면서 소개한 것은 아래와 같네요..
맥도날드가 찾은 한국의 맛 시리즈입니다. 창녕 갈릭 버거만큼 임팩트가 있을지? 매콤하고 진한 스파이시 치즈 소스는 정말 그런 맛일지?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보성녹돈버거 후기
"워메 징하게 맛있네! 입안에서 스르르 녹네 녹아!"
이렇게 소개되던 버거입니다. 돼지고기를 사용한 패티 버거입니다.
전용 포장지에 둘러 쌓여서 제공됩니다. 띠지로 둘러싸야 있기 때문에 두툼해 보이지만 완전 두툼한 버거는 아니더군요. 그래도 녹차를 연상시키는 녹색 컬러를 입힌 전용포장지부터 버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포장을 벗기면, 버거가 거꾸로 놓여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뒤집어서 제조를 하는 순서이기 때문에 포장을 그냥 벗겨내면 버거가 뒤집혀 있는게 기본이에요.
조심스럽게 잡고 제대로 윗쪽 번이 위로 오게 돌려줬습니다. 참깨 번을 사용했고, 양배추가 살짝 보입니다. 양상추 아니고 양배추를 사용했습니다.
롯데리아에서 양상추 공급 부족 사태 때 양배추를 섞어서 제공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일지도요?
옆에서 보면 녹차 먹여 키운 돼지고기 패티와 그 위에 가득한 양배추, 그리고 토마토, 또한 스파이시 치즈 소스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스파이시 치즈 소스가 맛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다만, 패티가 돼지고기를 사용한 것이다 보니 소고기 패티 대비 씹는 맛도 부족하고, 동그랑땡 같은 것 먹는 맛이어서 특색이 없었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치킨 패티가 나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가격대비 맛은 아쉬운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시즌 할인 판매여서 정식 메뉴로 장기간 판매하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할인을 한다면 할인된 가격에는 먹을만한 메뉴 같습니다. 정가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치킨버거 가격과 동급이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 후기를 마칩니다.